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대 팰리세이드 (문단 편집) ==== 한동안 불어닥친 출고 지연 문제 ==== 결론부터 말하면 '''인기가 너무 좋았다.''' 팰리세이드 이전에 있었던 준대형 SUV 모델인 [[현대 베라크루즈|베라크루즈]], [[현대 맥스크루즈|맥스크루즈]]가 판매량이 적었던 지라[* 더 거슬러 올라가보면 베라크루즈의 전작인 [[테라칸]] 역시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이는 등,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쉽 SUV는 매번 죽을 쑤다시피 했다] 현대는 팰리세이드 역시 그 정도의 수요만 예상하고 생산을 준비했는데, 예상외의 대박이 터지면서 수요는 넘쳐나는데 공급량이 따라가지를 못해서 한동안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를 못했었다. 특히 튜익스 옵션에 있었던 알콘 브레이크의 재고가 동나서, 튜익스 선택 항목에서 조기 단종됐고, 설상가상으로 20인치 휠 재고 부족이 매우 심각한 관계로 차량 출고 지연이 매우 심각했다. 또한 20인치 휠로 계약한 경우 2019년 연말에 종료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가솔린 모델+18인치 휠 조합으로 고를 경우 생각보다는 빨리 나온다고 한다.] 즉, 출고대기 기간만 최소 6개월 넘게 걸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측은 울산 4공장의 [[현대 스타렉스|스타렉스]] 생산 물량을 줄이고, 팰리세이드 생산량을 그만큼 늘리는 방안을 강구했다. [[브리지스톤]] 코리아에서 팰리세이드에 자사의 타이어가 공급된다고 발표했는데,[* 다만 해당 보도자료는 브리지스톤 코리아의 입장으로, 현대차 측에서는 언제부터 해당 타이어가 제공되는지, 옵션은 선택사항인지 등에 대한 어떠한 공지도 없는 상태다. 타이어 변경은 차량 출고가의 변화로 이어지므로 공시가격 변동이 불가결한데, 공식 프라이스 리스트의 변경 또한 아직까지 없다.] [[미쉐린]] 타이어에서 브리지스톤 타이어로 순정 장착품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는 루머, 혹은 미쉐린 타이어의 수급문제로 브리지스톤으로 OE를 변경했는데 브리지스톤마저 수급이 달린다는 루머 등이 돌았다. 2월부터 사측은 노조와 증산 물량에 대해 합의하는 중이다. 다만, 증산에 합의한다고 해서 즉각 공급량이 늘어난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 최초 계획량인 2만 5천대 수준으로 맞춰진 부품의 생산 계획을 수정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3만 개가 넘는 부품들의 생산 계획이 하루 아침에 일괄적으로 수정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 일단은 현대자동차 측에서는 노사 합의가 필요한 증산에 앞서 미쉐린 20인치 타이어와 함께 북미형에 적용할 예정인 브리지스톤 20인치 타이어를 병행 투입했지만, 인도 지연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다고 한다. 2019년 4월 4일 기사에 의하면, 3개월의 논의 끝에 팰리세이드의 생산량을 월 6,240대에서 월 8,640대로 약 40% 늘리기로 했으며 팰리세이드와 스타렉스를 1대 1의 비율로 생산했던 울산 4공장의 생산 비중을 조정해 팰리세이드와 스타렉스를 각각 3대 1 비율로 생산한다. 그래서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증산 합의로 출고대기 기간이 평균 8개월에서 5개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수출도 문제 없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고객층에서는 근로 인력 전환 배치, 단순 증산과 같은 미봉책이 아닌 팰리세이드 전용 라인 신설 등 생산 능력의 근본적인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 측에서는 공장 내 유휴공간 부족, 장기적 수요의 불확실성[* 팰리세이드 수요층의 구매가 어느 정도 완료되면 수요 절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실제로 섣불리 생산량을 늘렸다가 수요 절벽이 발생해서, 판매량이 뚝 떨어지면 회사는 막대한 손해를 떠안아야 한다.], 팰리세이드 일부 부품의 공급사의 공급 능력 부족[* 20인치 타이어는 거의 특대 모델이라서 적게 나온다. 그래서 라인만 늘려도 팰리세이드 완성품이 나오기 힘들다. 당장 타이어 수요가 미쉐린, 브리지스톤이 감당할 공급 능력을 넘어섰다. 무엇보다도 타이어 시장 전체에서 20인치 모델은 비주류라서 타이어 회사가 생산을 늘릴 가능성도 낮다. 공급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전 세계에서도 20인치 이상급 타이어가 장착되는 모델은 얼마 없다.] 등의 이유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재고가 동나서 조기 단종됐던 알콘 브레이크의 공급이 원활해졌는지 다시 튜익스 선택 항목에서 부활했다.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하면 출고지연이 더 극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컸는데, 아니나 다를까, 2019년 4월부터 월 8,000대 수준으로 생산량을 늘려도 5월부터 약 5,000여대 가량 수출을 시작하면서 내수 판매량이 기껏해야 5월 판매량 기준 3,743대로 확 떨어져서 출고 지연이 지금보다도 더 극심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9년 6월 상순 기준으로, 신규 계약 시 예상 출고 대기 기간이 12~13개월에 달하며, 주행 거리가 짧은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을 넘어서는 기현상[* 실제로 주행거리와 옵션에 따라 150~8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다.]이 벌어지고 있다. 6월에 현대자동차 사측은 노조 집행부를 설득해 팰리세이드 물량의 일부를 2공장으로 돌리기로 합의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4공장 측 노조위원들이 물량 일부를 2공장으로 넘기면 4공장의 특근 일수가 줄고 이를 통해 수당이 줄어든다는 이유를 들먹이며 거부하고 있다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15/2019071500110.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기사]]가 나왔다. 다만, 하루 차이로 생산 물량 이동이 불가능한 이유가 2공장 노조원들의 반대라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15/2019071500624.html|기사]]가 나왔으니 판단은 개인의 몫이라고 할 수 있겠다. 팰리세이드의 울산 2공장 병행 생산은 2019년 9월 3일부터 시작되며, 하루 당 200대 정도 생산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10월부터는 월 1만 대 이상 생산이 가능해진다고 언론에서 밝혔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울산 2공장 병행 생산을 해도 대한민국에서는 출고 지연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2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모두 수출되고, 4공장 생산량도 60~70% 정도가 수출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2019년에는 해외 판매가 유리한 환율환경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지난 5월 계약자부터 연내 차량 출고가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가 올 연말로 끝날뿐더러 개소세 인하 적용은 출고 시기 기준이기 때문에 올 여름에 예약해도 내년에 차량을 받으면 인하혜택을 받을 수 없다. 세부 모델에 따라 1대 당 60만~80만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 현대자동차 측에서 팰리세이드의 수요를 과소하게 예측할 수 밖에 없었다는 분석도 있다. 당장 직전모델인 맥스크루즈는 월 판매량이 최하위에서 노는 모델이었으며, 모하비 역시 월 1,000대도 팔지 못하고 있었다. 팰리세이드 이전 현대차의 유일한 준대형 SUV인 베라크루즈는 판매량 부족에 유로6 규제로 2015년에 단종되기까지 했다. 즉, 팰리세이드 이전까지 대한민국에서 이런 준대형 SUV가 성공한 사례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아무리 [[대기업]]의 정보력과 예측능력이 좋다해도 적당히 팔리던 포지션도 아닌, 아예 꼴찌그룹에서 노는, 사실상 구색맞추기용 밖에 되지 않던 포지션이 갑작스럽게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 누가 판단할 수 있었겠는가? 안정적으로 많이 팔리는 포지션이 아니었던 만큼 애초에 잘 팔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이야기이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 세계를 강타해 미국 수출이 사실상 막히면서 수출 물량으로 예정했던 생산 배정을 내수용으로 돌리기 시작해 월 출고량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 더불어 공장도 확진자가 나왔을 때만 제외하고 계속 라인을 풀가동해서 평균 대기 기간이 3개월로 대폭 단축됐다. 2021년 9월 기준 대기 기간이 약 10주 정도이며 한때 출고가 지연되던 팰리세이드는 현대 SUV 중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는 SUV로 변화했다. 이제는 출고지연 문제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1년에 울산 공장은 주문량을 맞추지 못할 만큼 생산량이 넘치고 있는 반면, 전주 공장은 극심한 일감부족에 시달려 울산 4공장에서 생산하는 [[현대 스타리아|스타리아]]를 전주 공장으로 이관시키려고 하지만 서로의 이해관계로 울산 4공장쪽에서는 차종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스타리아를 이관시키는 것을 반대하고 차라리 미국에서 팰리세이드 일부를 제조할 것을 요구한 반면, 전주 공장쪽에서는 스타리아 일감을 넘겨달라 해서 노사 갈등은 물론 노노 갈등으로 번질까봐 우려하고 있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미국 현지에 수출할 물량이 부족해 판매를 못 하는 '백오더(주문 대기 물량)'가 갈수록 적체되고 있다. 실제 북미에만 월 7,000대 규모를 수출하고 있지만, 수요는 1만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미국 등 해외로 수출되는 팰리세이드 2만대를 대한민국 소재 공장에서 증산키로 합의했다. 또, 울산 4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타리아 물량 일부를 물량부족에 시달리는 전주 공장에 한시적으로 이관하기로 했으며 2022년 9월부터 생산한다.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 불어닥친 자동차 [[2020년대 반도체 부족 사태|반도체 수급난]]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팰리세이드가 계약 후 현대차 기준 제일 빨리 받을 수 있는 차종으로 변했다.[* 가솔린 3~4주 소요, 디젤 5~6주 소요. 단, [[4WD]] 옵션을 선택할 경우 좀 더 오래 걸린다.] 페이스리프트 이후로는 팰리세이드 평균 대기기간은 6개월 소요되며 썬루프 옵션을 선택 시 대기기간은 추가된다. 2023년에는 한국에서 고금리 등으로 인해 하이브리드차 정도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자동차 출고기간이 확 줄어들었으며 최소 3주, 평균 1개월 가량 소요된다.[* 단, 라이프스타일, VIP 패키지 파츠를 선택할 시 납기기간이 더 늘어난다.] [[현대 투싼|투싼]], 팰리세이드가 만성적으로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자 울산 5공장의 [[세단]] 생산량을 줄이고, 2024년부터 팰리세이드를 울산 5공장에서도 추가로 생산하기로 노사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85234?sid=101|합의를 거쳐]] 2023년 12월 23일부터 라인 공사에 들어간다. SUV의 늘어나는 인기에 내수와 북미 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워 3개의 공장에서 생산되는 셈이다. 한편 울산 4공장 측에서는 노사 합의로 팰리세이드의 생산 물량을 5공장에 나눠주는 일에 큰 불만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4공장 노조 대표 [[탄핵]] 서명을 받기 시작했고 노노갈등이 극에 달한 것으로 해석되며 이는 '''현대차 노조 36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38095?sid=103|#]]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